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시당-울산광역시 당·정협의회을 19일 주재했다.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시당-울산광역시 당·정협의회을 19일 주재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유력한 외부 인사를 영입한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 정신’ 입당 환영식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인사는 문재인 전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사장,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한 조광한 남양주시 전시장이다.

조광한 전 시장을 지지하는 1000명도 함께 입당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과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기철 전 청장과 춘천 출신 박영춘 전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도 이날 입당한다.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밝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1일 입당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총선을 7개월 앞두고 문재인 정부 인사를 대거 영입하고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지지자를 결집하고, 새로운 지지층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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