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복지·노사 협력 우수…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인정
지난해 영업이익, 네자릿수 초고속 성장…순익, 사상최고 경신
​​​​​​​“40년간 이어온 상생 노사관계 통해 인재육성·고용창출 지속”

(왼쪽부터)조재천 대표이사와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 현판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왼쪽부터)조재천 대표이사와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 현판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전년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속도를 낸다.

충북 충주시가 현대엘리베이터를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하면서 이 회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인정해서다. 최근 고객은 ESG 경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호하는 착한 소비를 하기 때문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올해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산단1로에 자리한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 현판을 부착했다고 8일 밝혔다.

충주 노사민정협의회가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대현하이텍, 신한씨에스 등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최근 선정했기 때문이다. 앞서 충주 노사민정협의회가 서면심사와, 현장점검을 각각 실시하고 현대엘리베이터의 근로환경, 근로자 복지 등이 우수하고, 노사협력, 고용안정 유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를 통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재 전년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전년대비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26%(1조5074억원→1조8989억원), 1971%(38억원→787억원), 416.9%(661억원→3417억원) 급증해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종전 최고 매출은 2조1293억원(2022년), 영업이익은 1816억원, 순이익은 1169억원, 이상 2016년)이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충주시와 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하다. 최근 40년간 지속한 상생 노사 관계를 통해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를 꾸준히 활성화하고, 세계 5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을 위원장으로 노동계, 기업, 주민 등으로 이뤄진 노사민정협의회가 2016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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