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여성 역량 강화원칙 가입…“양성평등·인권 증진 등 기업 윤리 실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여성 지도자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것이다. 아울러 인권을 증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를 위해 여성 지도자 프로그램 신설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든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아울러 국제연합(UN) 여성 역량 강화원칙(WEPs)에 최근 가입했다. UN 여성기구가 2010년 발족한 WEPs는 세계 9000개 기업과 단체가 가입한 여성 관련 세계 최대 기구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가입과 함께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정착과 여성 직원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현재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 임직원의 업무역량, 지도력 향상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신설한 여성 지도자 프로그램에 현정은 회장이 참석해 미래 여성 지도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조재천 대표이사가 “이번 가입을 기점으로 사내 양성평등 문화를 공고히 하고 임직원 인권 증진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여성 역량 강화를 통해 여성 직원이 사회와 회사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달 현대엘리베이터를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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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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