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公과 맞손…장애인 고용 확대 통한 ESG 경영실천 등
“음악 통해 지역 사회 일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

(오른쪽부터)조재천 대표이사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업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오른쪽부터)조재천 대표이사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업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푸른(靑) 용(龍)의 해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고객이 ESG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호하는 착한 소비를 하고 있어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충북 충주 지역 장애인으로 이뤄진 합창단을 창단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중증 장애인 20명으로 장애인 합창단원을 구성하는 등 직접 고용할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합창단을 위한 전용 연습 공간도 마련하고, 박경환 충주시성악연구회장(서울대 성악과 졸)을 지휘자로 선임했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애인 고용 매장인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기부 물품 1700여점과 장애인 일터 건립 후원금 등을 전달했다.

여기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중반 이사회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지방 이전과 함께 지역 대표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음악을 통해 단원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 합창단 선발에 응모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현대엘리베이터 채용 사이트(http://recruit.hyundaielevator.co.kr)를 통해 19일까지 지원서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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