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반 플랫폼…고객, 엘리베이터 구성품 자유롭게 디자인해 구매可
컴퓨터, 스마트폰 등 통해 가상현실 적용…1천368만 가지 조합 가능

현대엘리베이터가 고객의 디자인 선택권 확장을 위해 개발한 엘리베이터 VR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미국의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고객의 디자인 선택권 확장을 위해 개발한 엘리베이터 VR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미국의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받으면서, 2023년을 마무리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고객의 디자인 선택권 확장을 위해 개발한 엘리베이터 VR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미국의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고객이 웹 기반으로 개발한 플랫폼을 통하면 엘리베이터 사양 선택을 시작으로 도어, 버튼, 층표 시기를 비롯해 내장 재질과 색상, 바닥재, 조명 등을 선택해 가상현실(VR)에서 적용할 수 있다.

고객이 선택 가능한 디자인 조합은 1368만여개다.

아울러 고객은 상하좌우로 360도 회전하며 엘리베이터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어, 실제 설치할 제품과 유사한 공간도 체험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VR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이번 어워드에서 일반인도 엘리베이터 구성 요소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은 여기에 노트북, 스마트 기기와 현대엘리베이터 사이트 통해 VR 시뮬레이션 플랫폼은을 접속할 수 있는 접근성도 호평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디자인연구소 “종전 고객은 평면 사진으로 제품을 선택했다. 이로 인해 실제 설치 제품과 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며 “고객은 이번 VR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디자인 등을 선택해 가상 체험을 하면서 현대엘레이터의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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