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추석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에게 추석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추석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에게 추석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날 인사를 참모와 함께 합창으로 진행한다. 이는 종전 김건희 여사와 한복을 입고 국민에게 인사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난 것이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으로 이뤄진 합창단이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중가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부르며 국민에게 설날 인사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래 중간 새해 대한민국을 따뜻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소개하고, 국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이끄는 합창단은 지난해 종무식에서도 이 노래를 부른 바 있다.

이 곡은 가수 변진섭 씨가 부른 노래로, 합창단은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날 녹화한 영상은 설날 연휴에 공개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평소 “가사에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다”며 노래에 대한 자신의 애착을 표현했다.

그는 “"나라가 많은 돈을 못 주고 많은 힘이 안 되더라도 그야말로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게 국가의 본질 기능”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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