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오찬 간담회를 주재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오찬 간담회를 주재했다. [사진=대통령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서 뒤처진 사람들이 시장에서 다시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돌보고 지원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오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정책은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시장 경제는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이다. 교육, 문화, 경제적인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야 실질적으로 자유를 누린다는 우리 헌법의 복지국가 개념도 자유 시장주의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는 불가분의 것이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노예상태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다 자유스럽지 못한 것이라는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 사회, 외교, 안보 등 모든 정책이 결국 국민경제라는 관점에서 보면 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위원 등 26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정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이호준 CJ주식회사 상무 등 새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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