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지체장애학생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청주혜화학교 이승오 선생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지체장애학생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청주혜화학교 이승오 선생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교권을 확립해야 학생 인권도 보장할 수 있다. 결국 교권확립이 학생을 위한 것이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교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교권 회복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 교육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정작 교육현장의 선생은 아이를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교권 보호 5법(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아동학대처벌법) 개정과 학교전담경찰관(SPO) 확대 등 정책 변화를 설명하면서 “선생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지속해 찾겠다”고도 했다.

그는 창의성, 디지털 활용 능력 등 사회 발전에 맞는 교육 혁신 수요를 열거하고, “이런 것이 잘 이뤄나가려면 무엇보다 학교가 즐거워야 되지 않겠나? 공교육이 잘 돌아가는 나라를 보면 기본적으로 학교가 재밌고, 학생이 학교를 가고싶어 한다”며 “우리 교실도 재밌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려은 그러면서 “선생이 마음 편히 가르치고 학생이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바꿔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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