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반도체 없이 돌아가는 산업은 없다.”

운석열 대통령의 말이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경기도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 기간을 연장하겠다. 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우선 이를 위해 622조원을 투자하고 앞으로 20년에 걸쳐 양질의 일자리를 300만개 이상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에 줄여 불안해 하는 국민이 많은다. 내년에는 R&D 예산을 대폭 증액해 민생을 더 살찌우는 첨단산업을 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반도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민생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 투자가 속도감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뒷받침하고, 외국 기업을 클러스터에 유치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생태계를 완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수원 등을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르 조성한다.

정부는 2047년까지 이들 지역에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16개(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의 신규팹을 신설한다. 현재 이곳에는 19개의 생산팹과 2개의 연구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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