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덜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현지 동물보호재단을 방문하고 강아지들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네덜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현지 동물보호재단을 방문하고 강아지들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대통령실이 영부인의 일정 등을 전담 관리하는 제2 부속실 설치를 추진한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설 폐지를 공약한던 만큼 우선 국민에 양해를 구한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제2부속실 관련해 “과거 정부의 사례, 해외 사례 등과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가장 효율적일지 각각 살펴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뜻이다,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 검토하겠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없앤 조직을 다시 살리는 작업이다. 상당히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2부속실 신설을 재가할 경우, 설치까지 긴 시간이 소요하는 않을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이미 부속실에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인원이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제2부속실이 구성하기 때문에 큰 조직 개편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속실의 배우자 팀을 중심으로 제2부속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를 확정하고, 제2부속실장 인선도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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