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시세. [사진=엔카닷컴]
1월 자동차 시세. [사진=엔카닷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중고차 판매 비수기인 1월이 최근 인기인 레처차량(RV) 구매 적기다.

중고자동차 거래 업체인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이달 국산차 중고차와 수입차 중고차의 시세가 전월 대비 1.42%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산 중고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으며, RV의 시세 하락 폭이 크다.

실제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2WD(구동) 프레스티지가 2.01%, 신형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가 1.53% 각각 시세가 하락했다. 기아차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가 3.85% 시세가 하락했으며,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2.74% 시세가 떨어졌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32% 하락했다.

1월 자동차 시세. [사진=엔카닷컴]
1월 자동차 시세. [사진=엔카닷컴]

BMW X5 xDrive 30d xLine이 4.14%, 벤츠 GLE-클래스 GLE300d 4MATIC(구동)이 0.63%,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도 0.52% 시세가 각각 하락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도 3.07% 시세가 떨어졌다.

반면, 포르쉐 카이엔 3.0의 시세는 0.64% 상승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이달 중고차 시세가 1%대의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국산 RV는 다른 차종 보다 상대적으로 시세 하락폭이 커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은 연초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엔카닷컴 시세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2021년식, 주행거리 6만㎞ 미만,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