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서 구매 희망 차종 1위 차지…47%

[사진=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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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신차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도 레저차량(RV)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매매 업체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최근 조사 결과를 통해 올해 차를 구매한다면 많은 응답자가 RV라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을 묻는 말에 79.9%가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중 47.1%가 RV 구매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세단(39%), 경차(3.9%), 해치백·왜건(3.5%), 쿠페·컨버터블(4.1%), 픽업트럭(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차량 구매 이유로는 가족 구성원의 변화(32.7%), 차량 크기 변경(27.6%) 등이 많았다. 기존 차량에 대한 변심(18.5%)과 기존 차량의 잦은 고장(11.8%)도 구매 사유였다.

구매를 희망하는 연료로는 휘발유(47.9%), 하이브리드(25.8%), 경유(18.8%), 전기차(6.8%), 액화석유가스(LPG, 1%) 순이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구매 희망 차종으로 RV 인기가 꾸준하다. 휘발유 차량의 인기가 회복했지만, 전기차 인기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년대비 지난해 신차 판매에서 경형은 8% 소형은 2.2%, 중형은 11.8% 각각 판매가 줄었다. 반면, 대형과 RV 판매는 같은 기간 각각 10.2%, 1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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