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아이언 골프 라운지 진행…시승 기회 등 제공
폭, 차량 골프 소유자 대강 축제 진행…200명 참석 등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한국 시장 수성을 위해 주력한다. 고급브랜드 아우디와 대중브랜드 폭스바겐이 골프 마케팅을 펼친 것이다.
아우디 판매사인 ㈜아이언오토(대표 김민규)가 고객을 초청해 아이언 골프 라운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언오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KLPGA 김재희 프로가 참여한다.
9일 부산 금정전시장에서 펼쳐지는 행사에서 고객은 전기차 Q4 e-트론 등 아우디의 모든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아울러 김재희 프로가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 기술을 전수한다.
이번 행사는 예약 고객 5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고객은 다양한 선물도 받는다.
아이언오토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초청 행사를 통해 아우디만의 변함없는 진보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차량 골프를 소유한 고객과 지난 주말 경기도 파주 자동차 극장에서 축제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골프 1세대부터 8세대 70대가 전시됐으며, 참여 고객 200명이 골프의 변천사 등을 체험했다.
이들 고객은 투표를 통해 가장 멋진 골프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3세대 골프 카브리올레를 갖고 참석한 박흥서 씨를 최고로 뽑았다.
박흥서 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골프 축제에서 최고로 선정돼 영광이다. 골프를 잘 관리해 앞으로도 축제에 계속 참석하겠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역시 이 축제를 지속해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를 통해 아우디는 수입차 업계 3위를 수성하고, 폭스바겐은 4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볼보가 기존 4위이던 폭스바겐을 제치고 3위를 노리고 있어서다.
전년 동기대비 올해 1~10월 판매는 아우디가 –10.7%( 1만7094대→1만5258대), 볼보가 37.7%(1만3대→1만3770대), 폭스바겐이 –30%(1만1170대 →7819대)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업계 3위를 지켰으며, 볼보는 4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은 7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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