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스트리아서 고객 대상 시승 행사…36명 선착순 초청
포, 홍보대행사 엑세스컴으로 변경…닛산 대행, 홍보역량↑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독일 아우디와 미국 포드가 한국 판매 회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아우디가 오스트리아에서 자사의 전기차와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RS 퍼포먼스.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오스트리아에서 자사의 전기차와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RS 퍼포먼스. [사진=아우디]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재 수입차 업계가 전년 실적을 집계하고 있지만, 전년 동기대비 지난해 1~11월 판매에서 아우디가 -11.3%(1만8761대→1만6650대), 포드가 33.7%(4736대→3141대)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3.9%(25만3795대→24만3811대) 하락에 그쳤다.

이를 고려해 아우디가 오스트리아에서 자사의 전기차와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구매 고객(선착순 36명)은 현지에서 RS e-트론 GT, R8 스파이더, RS6 아반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행사는 8월에 열린다.

포드는 한국 홍보대행사를 변경했다. 기존 버슨에서 엑세스커뮤니케이션으로 바꾼 것이다.

포드는 한국 홍보대행사를 변경했다. 기존 버슨에서 엑세스커뮤니케이션으로 바꾼 것이다. [사진=스페셜경제]
포드는 한국 홍보대행사를 변경했다. 기존 버슨에서 엑세스커뮤니케이션으로 바꾼 것이다. [사진=스페셜경제]

엑세스커뮤니케이션은 2020년 한국에서 철수한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을 홍보하면서 닛산의 한국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닛산이 2019년 하반기 불거진 한일 경제갈등으로 판매가 급감하자, 자사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와 함께 2020년 말을 끝으로 한국 사업을 접었다.

엑세스커뮤니케이션은 당시 닛산을 홍보하면서 자동차 업체의 홍보 역량을 제고했다.

조명옥 엑세스커뮤니케이션 차장은 “올해가 푸른 용의 해다. 포드의 기업이미지가 짙은 파란색인 만큼 최선을 다해 포드의 한국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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