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이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이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12일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달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본 이후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대구 일정을 마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집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추도식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해서 이뤄졌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 정원이 잘 갖춰진 느낌이 든다”고 말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님이 오신다고 해 며칠 전에 잔디를 깨끗이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차와 과일을 먹으며 대화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외 순방 일정이 많아 피곤이 쌓일 수 있는데 건강관리 잘하시라”고 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번에 뵀을 때보다 얼굴이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이다. 건강 잘 챙기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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