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 운용 계획안에 대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이후 국회 상임위원장, 정당 원내대표 등과 점심을 함께 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 운용 계획안에 대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이후 국회 상임위원장, 정당 원내대표 등과 점심을 함께 했다. [사진=대통령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하나도 잊지 않고 머릿속에 담아 두었다가 국정운영과 향후 정부 정책을 입안하는 데 잘 반영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다.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 운용 계획안에 대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이후 국회 상임위원장, 정당 원내대표 등과 점심을 함께한 자리에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상임위원장을 모두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정부의 국정 운영, 국회의 의견에 대해서 많은 경청하고 가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 상임위원장의 소관 분야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들었으며, 일부 건의에 대해 즉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상임위원장의 소중한 말씀을 참모가 모두 적었다. 국정운영과 정책 입안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김준표 국회 의장과 홍익표, 윤재옥 원내대표,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상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정 환경노동위원장, 서삼석 예산결산특위원장,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김철민 교육위원장,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 백혜련 정무위원장,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 박덕흠 정보위원장, 이재정 산업통장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한기호 국방위원장, 김상훈 기획재정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도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도운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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