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봉주 기자] P2P(Peer To Peer·개인 간) 대출이 인기를 끌며 그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피해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P2P 대출은 불특정 다수가 개인이나 법인에 대출해주는 신개념 대출이다. P2P업체가 자사 홈페이지에 사업내용과 차주 신용도, 투자 수익률을 공지하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해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P2P업체는 차주와 투자자로부터 대출 중개 수수료를 받고, 투자자는 대출 이자로 투자 수익을 얻는 구조다. 시중은행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이자를
▲ [사진춝처=뉴시스][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곧 시행을 앞둔 ‘신용평가 및 여신심사 고도화 정책’은 대부업체 및 보험 약관대출 정보가 전 금융권에 공유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상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나섰다. 당국은 2금융 대출 이력만으로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힘들어지는 사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밀착관리 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3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확하고 공정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신용평가 체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행정지도 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 시행으로, 시세 50억원 주택에 10억원의 대출만 보유해도 은행권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이 어렵게 되면서 이들은 결국 대부업체에서 높은 이자로 대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고액의 재산이 있어도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반 서민들은 대출 길이 거의 막혔다고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8일 금융업계는 최근 대부업체를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업 대출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이 차지하
▲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비은행권에서 부실 조짐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악화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비은행권 자영업자 대출 비중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서민금융을 시작으로 대출 부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는 상황이다.한국금융연구원 중소서민금융연구실 이규복 연구위원은 지난 25일 민간금융위원회를 통해 ‘국내 서민금융 현황 및 역할 제고 방안’ 자료를 발표하며 “서민금융기관인 비은행 업권의 가계·자영업자 대출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민들의 부채 규모 확대
▲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대구 수성경찰서 파동파출소(소장 남헌준)가 대구에서 하루 평균 3.5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하며 4756만원의 피해가 생기고 있다고 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파동파출소는 지난달 28일 11시 30분경 파동두레새마을금고에서 1300만원 상당을 인출하려던 이씨(79세,여)를 수상히 여겨 직원 황씨 등 4명이 112에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보이스피싱임이 밝혀져 피해를 막은 바 있다.보이스피싱 범죄 유형 중 하나인 ‘대출사기형’은 은행이나 캐피탈, 대부업체 등을 사칭해
[스페셜경제]지난해 3% 이상 내린 법정 최고금리를 올해도 인하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작년 법정 최고금리 인하 영향으로 대출금리 수준은 상당부분 낮아졌으나, 대출심사가 전보다 까다로워지면서 저 신용 취약차주들이 불법사채 등으로 내몰리는 결과가 초래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국회와 금융권은 현재 24% 수준인 법정 최고금리를 22.3%로 내리자는 내용의 대부업법(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입법 발의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작년 2월 시행령 및 이자제한법 개정을 통해 27.9% 수
▲ [사진출처=뉴시스][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부산 중부경찰서는 재래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고금리 이자를 받아온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로 무등록 대부업 조직 총책 A(29)씨를 구속 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고 12일 밝혔다.아울러 경찰은 같은 혐의로 조직원 B(26)씨 등 3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이들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 동안 부산 중구 국제시장과 부평시장 영세상인과 종업원 등 47명에게 1억5천만원을 빌려준 뒤 연 최
▲ [사진출처=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서민금융 1332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지난 11일 저녁 방송된 'tvN 2019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김웅 검사가 어려운 상황 속 서민들을 현혹하는 불법 대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를 언급한 이후부터다.그는 “무담보, 무보증, 100% 대출 가능하다는 불법 대부업체 광고에 속지 말라”며 “간절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서민금융 1332에 요청하라”고 권했다.서민금융 1332는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 [사진출처=뉴시스][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2금융권에도 DSR 규제를 적용하는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가오는 올 2분기부터 2금융권에도 관리지표로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도입할 방침이다.DSR은 대출한도 측정 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카드론, 할부금 등의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앞서 작년 10월 은행권은 DSR을 이미 관리지표로 도입했다.아울러 금감원은 작년 10월 31일부터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에 가계대출 차주의 DSR을 산출하고 해당 지표를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무료대출상담사이트 대출천국이 ‘위기탈출 솔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가 안전한 대출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29일 밝혔다.대출천국의 ‘위기탈출 솔루션’은 낮은 신용등급의 금융 소비자가 대부업체 거래 시 불법사채업자와의 거래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게 대출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출직거래 시스템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서민금융 소비자들이 실시간 상담 및 대출을 할 수 있게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대출천국 측은 “낮은 신용등급과 급한 상황으로 인해 불법사채업자들의 꾐에 빠지기 쉽다”면서 “안전거래를 할
▲ [사진출처=한국은행 홈페이지][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으면서 금융기관 여러 곳에 빚을 지고 있는 ‘취약차주 부채 규모’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이 같은 취약차주 대출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은행과 신용대출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지난 28일 ‘금융안정 상황’을 발표하고 취약차주 부채가 작년 말 86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천억원 증가한 규모라고 전했다.취약차주는 다중채무자이면서 소득이 하위 30%인 저소득이거나 신용 등급이 7~10등급인 저신용 차주를 가리킨다. ▲ [사진출처=한국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이장우가 최수종의 누명을 밝혀낸 가운데, 다시 한 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일 방송된 99, 100회에서 각각 37.6%, 42.9%(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한 ‘하나뿐인 내편’은 10일 101, 102회 방송에서 44.1%, 49.4%로 4주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새로 쓰는 것은 물론 9년 만에 시청률 50% 돌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며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장고
[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금융소비자가 본인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상환액 직접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이 올 상반기 중 구축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금감원 3대 혁신 TF 권고안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금감원은 지난 2017년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TF를 통해 금융감독 검사제재,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인사·조직문화 혁신 등 3개 분야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이 중 올 상반기로 이행이 예정된 주요 과제로는 원리금상환액 조회서비스다.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모든 대출 원리금상
[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가계부채가 1500조원대로 올라가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대출규제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갈수록 대출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실효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9월말 당시 가계신용(대출+외상) 규모는 1514조3769억원으로 가계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지난 2016년 연말(1342조5268억원) 대비 12.44% 상승했다. 핵심 규제 대상인 은행에서의 가계대출 증가율도 12.71%로 비슷한 수준이었다.반면 업권마다 다르긴 하나 비은행권에
[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대부업 대출 이용 목적 중 ‘부채 돌려막기’가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아울러 상당수가 대부업체에서도 대출 거절 시 부모와 친지에 도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18일 서민금융연구원이 금융감독원,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20여개 서민 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최근 3년 내 대부업·사금융 이용자 3천79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20일에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9.2%가 대부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설문 진행 당시 응답 비율은 ‘대부업체와 사금융 모두
[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정부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미등록 대부업인 불법 사채 시장에서는 여전히 초고금리가 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대부금융협회는 불법사채 초고금리 피해자들이 협회의 채무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해 하루빨리 회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12일 대부협회가 내놓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762건의 불법사채의 연평균 이자율은 353%였다.미등록 대부업체에서 100만원을 빌리면 연 이자가 353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러한 업체들은 등록도 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하며
[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대부업체 거액 대출 논란의 주인공인 산은캐피탈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국책은행 계열사인 산은캐피탈의 대부업체 자금 대출논란 지적에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번달 초부터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영등포에 있는 산은캐피탈에 파견해 회계장부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무조사는 내달 중순~말까지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알려졌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기
[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위장 전입을 한 이은애 헌법재판관이 같은 위장전입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들을 형사처벌해 도덕적 자격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8차례 위장 전입을 했던 이은애 헌법재판관이 지난 2011년 위장 전입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41)씨 등 3명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은애 헌법재판관은 같은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형사처벌을 내리며, 판결 당시 김씨 일당의 위장 전입 등에 대해 “지능적인 범행”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김씨 등 3명은 서울 소재 몇몇 주택의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의 주류광고 편성 건수는 1만9천158건으로 전년보다 20.3% 감소했다. 이는 2013년 1만4천589건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방송사 주류광고는 종편이 본격적으로 광고를 방영한 2012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며 2016년 2만4천40건까지 늘었지만 작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작년 종편의 주류광고가 감소세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종편의 주류광고는 2013년
[스페셜경제=이현주 기자]혜택에 비해 피해규모가 컸던 대부업체 연대보증이 내년 1월 1일부터 폐지된다.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금융위원회에 등록되어 있는 대부업체가 신규 취급하는 대출 계약에 대해 연대보증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1월 이후 계약 변경 및 대출 갱신시에도 연대보증을 할 수 없게 된다.법인대출 역시 내년 1월부터 연대보증 요건이 제한될 예정이다. 법인 명의로 대출을 받을 때 대표이사나 최대주주, 지분 30%(배우자 등 합계 지분 포함) 이상 보유자 중 1명에 한해서만 연대보증을 설 수 있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