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신용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대표이사 사장 문동권)가 고객 민원에서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금융 민원과 상담 동향에 따르면 금융민원·상담과 상속인 조회가 72만6061건으로 전년(72만590건)보다 0.8% 늘었다.고객 10만명 당 환산 민원건수의 경우 신한카드가 8.1건으로 가장 많았다.하나카드(5.4건), KB국민카드(5.2건), 삼성카드(4.1건), 현대카드(3.9건), 롯데카드(3.5건), 우리카드(3.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아울러 총 민원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BGF리테일의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지만, 민승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배당률을 늘려 사주인 홍석조 회장에 충성한다. 민승배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조1948억원으로 전년(7조6158억원)보다 7.6%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0.3%(2524억원→2532억원) 증가에 그쳤다.인건비 등 비용이 증가해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이에 따른 BGF리테일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3.3%에서 3.1%로 감소했다. 이는 BG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신세계(회장 이명희)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해 추락했다.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반토막이 나서다.다만, 신세계는 결산배당으로 사주가의 배를 불린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의 연결기준 매출이 6조3571억원으로 전년(7조8128억원)보다 18.6% 줄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9%(6454억원→6398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이 기간 신세계의 영업이익률은 8.3%에서 10.1%로 상승했다. 영업이익 감소율이 매출 감소율을 크게 밑돌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영풍(고문 장형진)과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고(故) 장병희, 최기호 창업주가 영풍그룹을 설립한 이후 75년간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전자 계열은 장씨 일가가 각각 경영을 도맡았다.다만, 신성장 동력사업 선정에서 양가의 갈등이 불거졌으며, 이번에는 고려아연의 지난해 배당금을 놓고 양가가 대립하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결산배당으로 주당 5000원, 1040억원의 현금을 마련했다고 최근 공시했다.고려아연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를 확정했으며. 고려아연은 지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재무 건전성 확보에 나섰다. 한전이 이를 위해 직원에게 임금반납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다. 한전은 이를 희망퇴직자 위로금으로 사용한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전이 전년 실적으로 공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부채가 204조628억원으로 전년 동기(192조8047억원)보다 5.8% 늘었다.같은 기간 한전의 부채비율은 564%로 104.9% 포인트 급상승했다. 이 기간 부채가 늘고 자본이 13.8%(42조3억원→36조1815억원) 급감했기 때문이다.같은 기간 한전의 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가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질주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주도했다. 수입차 업계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를 제외하고 대부분 판매가 감소했다.국산차 승용 5사와 수입차 승용 26개 브랜드가 최근 각각 발표한 11월 내수와 해외 판매 현황 등을 스페셜경제가 6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지난달 세계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2.5%(68만6034대→70만3502대) 늘었다.같은 기간 내수에서 국산차가 4.1%(12만7157대→13만2321대) 증가했지만, 수입차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과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이 초강세다. 많은 투자자가 금리 인하를 전망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어서다.대부분 전문가는 앞으로 금과 비트코인이 지속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전날 장 초반 53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정오 전에 5500만원을 돌파했다.비크토인은 이잘 들어 11% 넘게 오르면서 디지털 금이라는 명성을 나타냈다.전날 오후 6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17% 오른 5584만원에 거래됐으며, 5500만원대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금값도 고공행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올해 KT를 잡고 업계 2위로 도약할 태세다. 올해 가입자 수가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뤄서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10조5518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2954억원)보다 2.5% 증가했다같은 기간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1%(7947억원→8025억원)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이 기간 0.1%포인트 하락한 7.6%를 기록했다. 이는 황현식 대표이사가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분기 77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에는 76원을 벌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김태현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취임 10개월 만에 지난해 투자손실금을 모두 만회하고, 큰 추가 수익을 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9.09%에 달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같은 기간 수익금은 83조9761억원,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535조 2600억원, 기금평가액은 983조559억원이다.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주식과 채권시장의 동반 하락으로 79조5518억원의 손실을 냈으나, 올해 평가손실을 모두 만회하고도 4조4243억원의 추가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네이버가 1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계획을 8일 발표했다. 이날 네이버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 당기순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4352억원), 9.5%(287억원)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71.2%(1077억원)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0.4%(87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8%(60억원), 66.9%(881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서버 등 인프라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지난달 국내 주요 기업이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기업들은 주총 이후 한달 안에 배당금을 주주의 주식거래 통장으로 입금한다.국내 5대 그룹의 총수 역시 막대한 배당금을 챙겼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광모 LG 회장은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LG를 비롯해 3개 계열사에서 배당금과 임금으로 1400억원 상당을 받는다.구광모 회장은 우선 LG에서 배당금으로 752억9000만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한다. LG가 보통주에 3000원, 우선주에 3050원을 배당키로 하고. 4745억원을 마련해서다.구광모 회장은 LG의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국산 승용 5사가 반도체 부품난과 비수기를 극복하고 1월 선전했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기아차 쏘렌토에 뺏긴 내수 1위를 지난달 되찾았다.이들 5사가 발표한 1월 자동차 세계 판매 현황을 스페셜경제가 2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5사의 지난달 세계 판매는 57만6135대로 전년 동월(52만8788대)보다 9% 증가했다.같은 기간 내수가 7%(9만3900대→10만523대), 해외 판매가 9.3%(43만4897대→47만5309대) 늘어서다.이로써 국산차 판매는 코로나19 2년차와 3년차 성장세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안마의자 업계 1위인 바디프랜드가 추락하고 있다. 은행원 출신인 지성규 부회장이 지난해 대표이사로 자리해서인데, 이로 인해 종전 업계 2위인 세라젬(이환성 회장)이 지난해 바디프랜디를 제치고, 업계 1위가 유력하다.양사의 경영실적이 코로나19 정국에서 극명하게 갈렸기 때문이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라젬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은 5340억원으로 전년(2220억원)보다 140.5% 증가했다.같은 기간 세라젬의 영업이익은 311%(152억원 →625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른 세라젬의 이 기간 영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국내 상위 5대 건설사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연초부터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국내외 건설 경기가 침체해서다.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시공능력 1위인 삼성물산이 연결기준 매출 10조567억원, 영업이익 63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76%(2조7260억원) 437.2%(5160억원) 증가했다.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 동기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삼성물산이 1000원어치를 팔아 58원을 벌었다는 뜻이다.삼성물산은 3분기 4조9430억원의 수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3313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맺고 2025년 12월 31일까지 선박을 인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삼성중공업의 LNG 운반선 수주량은 36척으로 한 해 최다 수주량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총 49척, 94억달러(12조4662억원)를 수주했다. 수주 선박은 LNG 운반선 36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9척, 셔틀탱커 2척 등이다. 이는 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국내 상위 5대 건설사가 올해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연초부터 원자재 값이 폭등하고,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해서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공능력 1위인 삼성물산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0조567억원, 영업이익 63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76%(2조7260억원) 437.2%(5160억원) 급증했다.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 동기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삼성물산이 1000원어치를 팔아 58원을 벌었다는 뜻이다.삼성물산은 3분기 4조9430억원의 수주 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이 최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중이다.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임종백)는 지난 7월 대통령실에 탄원서를 보내고 자사주 매입 의혹 수사를 요청했다. 임종백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최 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회사차량 사용료로 1억원을 유용한 혐의로 알려졌다. 이는 업무상 배임 혐의에 해당한다. 업무상 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업무상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를 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문재인 정부는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며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을 확대했다. 하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해외무역관은 친환경차가 아닌 고급차를 사는데 절반이 넘는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KOTRA의 ‘관용 차량 보유내역’에 따르면 해외무역관 관용 차량 116대를 구입하는데 지출된 약 518만달러 중 고급 차량(해외 브랜드 및 3,000cc이상 대형 세단, SUV) 구입에 약 265만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74.7%인 약 198만달러가 문재인 정부 시절 사용됐다.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최근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 이후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금피크제 폐지에 따라 2022년 한해 소요되는 추가 임금만도 17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해 받은 '국내 은행 임금피크제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 수는 총 2180명에 달한다. 임금피크제 적용 비중은 2019년말 1.28%(적용 1524명·전체 11만9169명), 2020년말 1.48%(적용 1741명·전체 11만 7,982명), 20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이환성 세라젬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실적에 도전한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라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5340억원으로 전년(2220억원)보다 140.5% 중가했다.이는 사상 최고 실적으로, 같은 기간 세라젬의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311.2%(473억원) 급증헸다. 이에 따른 이 기간 세라젬의 영업이익률은 11.7%로 4.9%포인트 뛰었다.이환성 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68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117원을 번 것이다.같은 기간 세라젬의 순이익도 20.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