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3313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맺고 2025년 12월 31일까지 선박을 인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삼성중공업의 LNG 운반선 수주량은 36척으로 한 해 최다 수주량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총 49척, 94억달러(12조4662억원)를 수주했다. 수주 선박은 LNG 운반선 36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9척, 셔틀탱커 2척 등이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88억달러(11조6705억원)의 107%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3일 1조4500억원 규모로 LNG 운반선 5척을 수주하면서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4조3101억원, 영업손실 51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4653억원) 영업손실은 50.8%(5363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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