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차량 판촉과 사후서비스 관련 행사 동시 진행

쉐보레의 대형 SUV 타호. [사진=스페셜경제]
쉐보레의 대형 SUV 타호.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이 성수기를 맞아 판매와 사후서비스(AS) 등을 강화하고 내수를 공략한다. 

이를 통해 내수 3위인 KG모빌리티(KGM)를 잡고 내수와 수출 3위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사업장이 세계 판매에서는 업계 3위지만, 내수에서는 KGM에 밀려 4위라서다.

한국사업장이 이를 고려해 자사의 대중브랜드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에게 이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이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30%)를 이용할 수 있으며,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할부 혜택)을 통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로 해당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초저리 프로그램을 통해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초장기 프로그램으로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사업장은 경차(타사 제품 포함), 아베오(젠트라), 크루즈(라세티), 캡티바(윈스톰), 말리부, 올란도 등을 보유한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업장은 500대 한정으로 고객에게 20만원도 지급하고, 트레일블레이저와 같게 20만원 추가 혜택도 각각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국사업장은 트래버스, 타호, 시에라 구매 고객에게도 현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한국사업장은 자사의 AS브랜드 ACDelco를 통한 마케팅도 펼친다. 이달 에어컨 필터 특별전을 마련한 것이다.

고객이 전국 150곳의 ACDelco 센터에서 에어컨 필터를 구매하고, 1년 이내 재방문할 경우 에어컨 필터를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고객이 포털 사이트에서 에어컨 필터를 1개 구매하면 같은 제품 1개를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고객이 엔진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기름 필터 등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친환경 물병을, 구매 후기를 남기면 네이버페이 1만원을 각각 받는다.

노정화 ACDelco 상무는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차량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고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ACDelco의 모든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수준의 품질 등을 가져, 고객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산차 승용 5사는 이날 2월 판매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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