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토레스 EVX 출고·출고 예정 고객 거주지에 충전기 설치…마을 4곳에 기설치
G, 설맞이 무상점검 시행…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서비스센터서 8개 항목 대상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과 KG 모빌리티(KGM)가 내수 3위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통해서다.
KGM은 내수 4위 업체지만, 내수에서는 한국사업장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실제 KGM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사업장을 제치고 내수 3위를 차지했다.
1월 내수에서도 한국사업장이 2894대, KGM이 3716대로 각각 4위와 3위에 올랐다.
이를 고려해 KGM이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KGM의 전기차인 토레스 EVX 출고 또는 출고 예정 고객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앞서 KGM은 강원 평창군 용평면, 전남 구례군 용방면, 경기 양평군 서종면, 경북 울진군 후포면 등에 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이번 신청은 전국 마을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거주지역 500m 이내에 전기차 충전기가 없어야 하며, 100가구 이상이 있어야 한다.
KGM은 적합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상반기에 전기차 충전기를 지원한다.
KGM 관계자는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공용 전기차와 완속형 충전기 시설을 보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교통 소외지역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사업장이 10일 설날은 맞아 장거리 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6일부터 8일까지 쉐보레, GMC, 캐딜락 등의 고객은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자동변속기 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공기압, 마모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암, 블레이드) 등 8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사업장은 설 연휴 동안 긴급출동반을 운영하고,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과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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