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첫 1위 입성 이후 작년까지 고수…전년 매출 기준 점유 30.1%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전자(회장 이재용)가 세계 TV 시장에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23년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등 고급 TV를 앞세워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위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Neo QLED 등 QLED를 831만대 판매했다. 삼성전자가 2017년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작년까지 누적 4400만대를 팔았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334만원) 이상 고급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0.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2022년대비 12.2%포인트 오른 것이다.
고급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독보적이라는 게 업계 풀이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33.9%의 점유율을 나타내서다.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은 “세계 TV 시장 18년 연속 세계 1위는 고객의 신뢰 덕이다. 고객의 일상을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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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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