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 구매시…최대 40% 환급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시행하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에 동참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시행하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에 동참한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연초부터 실시한 신제품 마케팅 대신 이번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마케팅을 펼친다.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근 소비자가 ESG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착한 소비를 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교체 지원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시행하는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에 고효율 기기를 설치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환급하는 것이다.

올해는 대상 품목도 늘었으며, 노후제품 교체와 신규 구매도 환급 대상이다.

이번 지원 대상 가전제품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이다. 소상공인은 이번 사업 대상 제품을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온라인 삼성전자 공식 인증점, 유통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업과 자사의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환급 신청은 제품 구매 후 구매한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 제조번호 명판, 거래 명세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내달 25일 개설 예정인 한국전력 사업 관련 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가전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보다 소비 전력량이 낮아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고효율 제품을 경험하고,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효율 제품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대비 삼성전자의 소비 전력량은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가 20%, 비스포크 냉장고(4도어)가 22%, 무풍 에어컨 갤러리가 10% 각각 더 적다. 이들 제품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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