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시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시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1개월 전보다 1%포인트 오른 43%로 나타난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최근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결과를 통해 긍정평가가 43%, 부정 평가가 55%, 잘 모르겠다가 2% 각각 나타났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인 1월 1주 차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지역별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이 각각 55%, 서울과 인천·경기가 40%, 대전·충청·세종·강원은 51%로 각각 집계됐다. 이중 직전 조사대비 3%포인트 하락한 서울을 제외하고 이외 지역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청년층에서 상승하고, 고령층에서 하락했다. 

20대 지지율은 35%, 30대는 48%로 직전 조사대비 상승했다. 같은 기간 40대(35%)와 50대(41%) 지지율은 비슷했다. 반면, 이 기간 60대 지지율은 44%로 10%포인트, 70대 이상은 59%로 6%포인트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 윤 대통령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3%(부정 평가 96%)로 각각 파악됐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18%로 집계돼 녹색정의당(40%), 진보당(26%)보다 낮았다. 무당층(지지 정당 없음)의 지지율은 16%였다.

에이스리서치는 “민생토론회를 통한 국민적 관심과 소통, 설날 연휴 기간 현장 행보를 이어나간 게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2~13일에 펼쳐졌으며, 자동응답 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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