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인재-생활 환경 연계…비수도권 지역 첫 민생토론회서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시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시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제11회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는 비수도권에서 열린 첫 민생토론회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가진 부산 민생토론회에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산업과 일자리뿐만이 아니라 교육, 의료, 문화를 비롯한 지역의 정주 여건을 확 바꿔 삶의 질을 확실하게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일자리-인재-생활 환경 등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 묶음’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경쟁이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다. 지역 균형발전으로 합계 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며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3대 민생 묶음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남부권의 중심축이자 물류·금융·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부산을 육성하게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센텀2지구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부산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대한민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부산 각계각층 참석자가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민 100명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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