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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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하면서, 4월 총선을 앞두고 승리 기대감을 키웠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국민의힘 42%, 민주당 42%를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 6%, 녹색정의당 1%, 진보당 1%, 기타정당 2%, 무당층은 6%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월 1주차보다 3%포인트,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도는 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양당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에이스리서치가 풀이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60대 이상에서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 민주당보다 10%포인트 이상 우세했다.

반면, 민주당은 광주·전라·제주에서 50%포인트 격차로 국민의힘에 우세했고, 인천·경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서울(49석)에서는 국민의힘(42%)이 민주당(41%)을 앞섰다. 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압도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으로 무게추가 기운다는 게 정치권 일각의 분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펼쳐졌으며,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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