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사후서비스 직원 독려…34곳 서비스센터 임직원에 상 수여
​​​​​​​폭스바겐, 고객 시승 행사로 4위 탈환 노려…아우디, 방송 PPL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시현한 서비스센터와 임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 (왼쪽부터)아주오토리움 박영석 대표, 볼보자동차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 서일선 지점장.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시현한 서비스센터와 임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왼쪽부터)아주오토리움 박영석 대표, 볼보자동차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 서일선 지점장.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독일의 폭스바겐그룹이 한국에서 또 맞붙었다. 

폭스바겐그룹의 대중브랜드 폭스바겐이 4위 탈환을, 고급 브랜드 아우디가 3위 수성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다. 2010년대 들어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수입차 4강을 이뤘다.

반면, 볼보는 2021년과 지난해 폭스바겐을 잡고 업계 4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아우디를 제치고 업계 3위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볼보는 사후서비스를 강화한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볼보는 1만7018대를 판매해 폭스바겐(1만247대)를 제치고 1년 만에 업계 4위를 탈환했다.

아우디는 같은 기간 1만7868대로 3위를 유지했지만, 전년보다 판매가 16.5%(3534대) 급감하면서, 같은 기간 볼보 판매가 17.9%(2587대) 급증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3위 수성을 낙관할 수 없다.

이를 고려해 아우디가 종편 J본부의 주말 드라마에 전기차 RS e-트론 GT와 Q4 e-트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7, 대형 세단 A8 L 등을 지원한다.

이번 주말 드라마는지난달 27일 방영 후 최고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6부작인 이 드라마는 의사를 중심으로 한 일상을 담았으며, 박형식(여정우 역) 씨와 박신혜(남하늘) 씨 등이 출연한다.

Q4 e-트론. [사진=아우디]
Q4 e-트론. [사진=아우디]

아우디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아우디만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볼보는 사후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시현한 서비스센터와 임직원을 선발해 최근 시상했다. 이번 시상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34개 서비스센터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는 서울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최우수), 에이치모터스 성수 서비스센터(우수), 에이치모터스 분당 서현 서비스센터(우수) 등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최우수 사원 상은 에이치모터스 주상표 부장, 성수빈 대리, 심수용 과장, 아주오토리움 모준석 매니저, 코오롱오토모티브 김민호 주임 등이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외에도 올해의 우수 사원 8명, 근속연수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 6명에 대해 시상하는 등 현장 사원을 격려했다.

이를 통해 볼보가 올해 업계 3위에 오른다는 복안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서비스센터 임직원의 노고로 4년 연속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파사트. [사진=정수남 기자]
폭스바겐 파사트. [사진=정수남 기자]

폭스바겐 판매사인 지엔비오토모빌이 4위 탈환을 위해 25일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지엔비오토모빌 대구 전시장과 포항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시승을 통해 고객은 폭스바겐 모든 차량을 체험할 수 있다.

지엔비오토모빌은 행사 기간 이들 전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에코백을, 시승 고객에게는 장우산을 각각 제공한다. 해당 기간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골드 스타 멤버십 1년 회원권을, 추첨을 통해 골프 가방 등도 각각 증정한다.

김성준 지엔비오토모빌 대표이사는 “올해도 많은 고객이 폭스바겐의 우수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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