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개 점포 대상…상생경영 강화하고 새로운 외식공간으로 탈바꿈

지난해 새로 단장한 투다리 노후점포. [사진=투다리]
지난해 새로 단장한 투다리 노후점포. [사진=투다리]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종합식품기업 투다리(대표 김형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전국 38개 노후 가맹점에 대한 새 단장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00개 노후 가맹점에 대한 새 단장을 진행하는 것이다.

투다리가 노후 가맹점의 새 단장을 통해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새로운 외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창립 38주년을 맞은 투다리가 그동안 꼬치구이 전문점으로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빠르게 변화는 외식 환경에 대응하면서 종합식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후 가맹점에 대한 새 단장 지원을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본사와 지부가 비용 1000만원을 부담해 노후 가맹점의 주방과 시설물 등을 교체하고, 식탁마다 키오스크도 설치한다. 투다리는 종업원 옷과 차림판 등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다리는 쾌적하고 세련된 점포를 만들고, 2030 세대를 비롯해 가족 단위의 고객이 찾는 외식공간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투다리 관계자는 “가맹점에는 매출 개선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외식문화 경험을 위해 노후점포를 새 단장 하게 됐다. 실제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점포의 매출이 늘었다. 앞으로도 가맹점과 상생하면서 고객에게 차별화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다리는 1987년 인천 제물포에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현재 전국에 1400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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