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중증 장애인 20명으로 구성…사회복지사 통해 지원
​​​​​​​다양한 복지혜택 기본, 전용연습실·통근버스 등 운영

현대엘리베이터가 충북 충주 본사에서 장애인 합창단 발대식을 최근 기졌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충북 충주 본사에서 장애인 합창단 발대식을 최근 기졌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장애인 합창단을 만든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충북 충주 본사에서 장애인 합창단 발대식을 최근 갖고, 합창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를 위해 올해 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대엘리베이터가 중증장애인(18명)과 경증장애인(2명) 등 2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합창단 운영을 위해 지휘자, 부지휘자, 반주자, 사회복지사 등 4명도 채용했다. 아울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생활지도사 5명도 장애인 합창단을 돕는다.

장애인 합창단원은 충주 본사 있는 전용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정기 공연도 할 예정이다.

최낙환 현대엘리베이터 팀장은 “장애인 단원의 출퇴근을 위해 특수 제작한 통근버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단원은 복지카드, 의료비와 경조사비 지원 등 일반 임직원과 같은 복리후생제 혜택도 받는다”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역 문화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는 박시범 현대엘리베이터 CHO(상무)와 조영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취업지원부 부장, 박경환 지휘자, 단원 20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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