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점자 촉각책 100권 제작…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 가정에 전달

동양생명 임직원 100명이 점자 촉각책 100권을 만들어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의 가정에 제공했다.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 임직원 100명이 점자 촉각책 100권을 만들어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의 가정에 제공했다. [사진=동양생명]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저우궈단)이 연말을 맞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이달 임직원이 ‘점자 촉각책 만들기’에 참여한 것이다. 점자 촉각책은 시력을 통한 학습이 어려운 시각장애 아동이 촉각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동양생명은 임직원 100명이 페트병을 활용한 원단으로 만든 제품을 손바느질해 날씨를 알려주는 점자 촉각책을 만들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동양생명은 임직원이 만든 점자 촉각책 100권을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의 가정에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집에서 아이와 함께 점자 촉각책을 만들며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장애인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현재 점자 촉각 도구가 현저히 부족하다. 이번 활동으로 국내 시각장애 아동이 학습할 수 있는 점자 촉각책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 생명보험사로 이웃과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글 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로 인해 박두성 선생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이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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