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경쟁력 제고…LAH·수리온에 10년간 300대 규모 AH 부품 적용

(앞줄 왼쪽부터)한창헌 KAI 전무와 매튜 루보 AH 사업부분장이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앞줄 왼쪽부터)한창헌 KAI 전무와 매튜 루보 AH 사업부분장이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AH(Airbus Helicopters)와 회전익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가 소형무장헬기(LAH)와 수리온(KUH) 생산 물량에 대한 선제적 통합발주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KAI가 AH와 향후 10년간 LAH 양산과 KUH 파생형 생산을 위한 AH 부품 발주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3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약은 향후 10년간 300대 규모로, LAH와 KUH의 파생형, 잠재 수출물량 등에 대한 것이다.

양사는 2006년 KUH 개발을 시작으로 LAH 등 다양한 회전익 사업에서 협력했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창헌 KAI 전무는 “이번 합의는 K-방산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회전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AH와 협력으로 회전익 사업 부분을 강화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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