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건국대, 최우수상 각각 수상…21년간 610팀·6천명 이상 참가

건국대학교 521호팀이 초급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건국대학교 521호팀이 초급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스페셜경제=강민철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가 매년 진행하는 한국 로봇항공기(드론) 경연대회가 관련 산업 인재 양성의 산실로 부상했다. 최근 21년간 대회에 610팀, 6100명 이상의 인재가 참가해 자웅을 겨뤄서다.

협회는 제21회 경연대회를 지난 주말 충남 태안에서 개최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항공우주협회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62개 팀(정규 28, 초급 34)이 신청해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협회는 이중 11개 팀(정규5, 초급6)을 성발하고, 본선을 진행했다.

본선에서 울산대학교 Skyed팀이 정규부문 최우수상(산업부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건국대학교 521호팀이 초급부문 최우수상(공군참모총장상, 상금 2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드론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회가 드론과 첨단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인력양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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