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했다. 야당이 일본 원전수 방류를 성토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패닝 기법으로 차량의 속도를 살렸다. [사진=스페셜경제]
미국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했다. 야당이 일본 원전수 방류를 성토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패닝 기법으로 차량의 속도를 살렸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처리수) 방류 계획을 지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지 결정 관련, “일본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를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해 IAEA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를 실시했다. 우리는 일본의 방류 계획에 대한 IAEA 태스크포스(TF)의 계속된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IAEA는 오염수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IAEA의 안전 기준은 모든 IAEA 회원국의 협의 하에 개발됐고, 전리방사선의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안전에 관한 국제적인 합의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인도·태평양 국가 간 협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리는 일본이 그들 계획에 관해 인도·태평양 전역의 나라와 과학자와 각각 협의했다고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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