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선분리조치…조사 후 추가조치 결정

포스코홀딩스 최정우(왼쪽) 회장과 포스코 서울사무소. [사진=스페셜경제, 포스코]
포스코홀딩스 최정우(왼쪽) 회장과 포스코 서울사무소. [사진=스페셜경제, 포스코]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 건의를 받은 임원과 해외출장을 함께해 논란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21일 최 회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났다. 

출장을 동행한 임원 중 한 명인 A씨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연루돼 사내에서 징계 건의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A 임원에 대한 징계 건의를 접하고 징계 처분에 찬성하는 듯 했으나 A 임원의 상관이 다른 의견을 개진해 징계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보를 받아서 선분리 조치했다”며 “사내 조사부서에서 조사가 진행중이라 결과에 따라 추가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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