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총 8412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Energy Saving Device)과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된 고효율 스마트 선박으로, 오는 2024년 11월까지 선사측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건조 계약 체결로 올해 수주 금액을 78억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올해 3분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조선부문 수주 목표인 71억달러를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인 가스 기술 전시회에서 이산화탄소(CO2)와 수소, 암모니아와 관련한 차세대 그린십(Green Ship)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이달 21~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1'에 참가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가스선의 축소 모델을 전시하고 자체 개발한 친환경 선박 기술을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재무건전성 제고 및 자구계획 이행 차원에서 중국 내 생산 법인 1곳에서 손을 떼며, 비(非)생산 자산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중국 내 생산 법인인 '영파(닝보) 유한공사'를 철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법인이 소유한 토지 등 자산은 중국 정부가 인수할 예정이며, 삼성중공업은 잔여 공정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 인수 인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중국 영파 법인은 지난 1995년 설립돼 26년간 거제조선소에 선박 블록을 공급해 왔으나 설비 노후화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고 잠수함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소임을 재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Batch-II사업 2번함의 건조사업을 9857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잠수함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말까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과 방사청에 따르면 장보고-Ⅲ 배치(Batch)-Ⅱ잠수함 사업은 지난 2016년 7월에 착수됐으며,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거쳐 올해 8월
[스페셜경제=남하나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암모니아 연료 추진을 위한 핵심기술인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온실가스 제로’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에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잔여 증발가스는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이 시스템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5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1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해외 소재 선사 5곳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선박은 총 10척으로 ▲5만3000톤급 전기추진 여객선(RO-PAX) 2척 ▲8만6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다.이번에 수주한 여객선은 전기와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HMM이 1만3,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의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HMM은 부산항 신항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과 각각 6척씩에 대한 선박 건조 체결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재훈 HMM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했다.HMM이 이날 계약을 체결한 12척의 선박 건조 금액은 약 1조7,776억 원 규모로,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다.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중공업의 '악성 재고'로 꼽히는 미인도 드릴십 5척 중 1척이 해상유전에 개발에 투입되면서 경영 정상화로 한걸음 내딛게 됐다.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전문 시추 선사인 사이펨과 드릴십 1척에 관한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용선 기간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로, 이번 계약에는 사이펨이 2022년까지 드릴십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어 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삼성중공업은 미국 퍼시픽드릴링 1척, 노르웨이 시드릴 2척, 그리스 오션리그 2척 등 총 5척의 드릴십을 수주했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CVX)을 비롯해 1세대 잠수함이라 할 수 있는 1400톤급 잠수함부터 2세대 수출모델로 자체 개발을 완료한 2000톤급 잠수함 및 현재 건조중인 3000톤급 잠수함 모형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자체 설계를 완료한 8000톤급 차세대 구축함, 태국에 수출한 3000톤급 호위함 및 수출 전용 모델로 개발한 2000톤급 호위함도 함께 선보였다.이와 함께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제시하는 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이틀간 선박 1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총 1조3600억원 규모다. 한국조선해양은 경기 회복으로 조선해운 시황도 살아나고 있는 만큼,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선박 위주로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오세아니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5개 선사와 각각 대형 LNG운반선 4척, 8만6000m³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4만m³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톤급 PC선 4척, 3만입방미터급 소형 LNG운반선 1척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 부터 대형LNG운반선 1척을 약 2169억원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양사는 선박 건조뿐만 아니라 스마트십 기술개발과 관련해서도 공동연구를 함께 진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4170억원에 수주했다고 31일 공시했다.이들 선박은 2024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연비를 높이는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인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SAVER Air)와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탑재 등으로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최적의 운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HMM과 롯데정밀화학, 롯데글로벌로지스, 포스코,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6개사는 25일 ‘친환경 선박·해운시장 선도를 위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선박 연료로 주입)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각 사는 보유하고 있는 암모니아 생산, 유통 인프라와 조선·해운 산업에서의 전문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그린 암모니아 시장 개척에 협업하기로 했다. 한 국가 내 글로벌 수준의 기업들이 그린 암모니아 생산·유통과 선박개발 및 운영 등 전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컨소시엄을 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480억원 규모 선박 6척을 수주했다. 특히 LPG선 2척을 추가하며 한국조선해양은 전세계 LPG선 시장에서 선도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각각 9만1000m³급 LPG선 1척, 8만6000m³급 LPG선 1척, 5만톤급 PC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들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 기술력을 앞세워 선박의 핵심 장비 국산화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은 효성중공업과 ‘대용량 영구자석형 축발전기모터(SGM) 국산화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축발전기모터는 엔진 축의 회전력을 활용해 선박 추진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장비다. 발전기의 가동 의존도를 낮춰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지난 2019년 ‘유도기 방식(Induction Type)’의 축발전기모터 국산화에 성공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올 1분기 매출액 1조1018억원, 영업손실 2129억원, 당기순손실 234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43.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1분기 실적 악화는 최근 몇 년간 수주목표 미달로 2021년 1분기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강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조선시황이 반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HMM이 올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HMM은 올 1분기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이익 1조19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HMM은 지난해 1분기 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15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7억원 개선되며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의 규모가 적었다. 이에 대해 HMM은 회계상의 파생상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KSS해운과 총 183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설계 효율화를 통해 최대 적재 용량을 2000㎥ 늘린 8만6000㎥로 건조되며, 이는 구 파나마(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이다.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8500억원 규모의 브라질 해양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 조선사인 케펠(Keppel Shipyard Ltd.)사와 함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Petrobras)사가 발주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총 공사 금액 2조 5000억원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한국조선해양은 FPSO의 부유와 저장기능을 하는 선체(Hull) 공사를 수행하며, 케펠은 원유를 생산 및 처리하는 상부설비(Topside) 제작을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시흥 R&D캠퍼스 내에 위치한 DS4 육상관제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선주들에게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스마트십 플랫폼은 실제 운항 중인 선박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고 선내 주요 장치의 상태를 확인해 회사의 육상관제센터(DS4)에 실시간 전송한다.관제센터에서는 전세계 해역 곳곳에서 보내는 여러 선박의 운항 데이터를 수집, 모니터링하고 기상, 항구 정보, 연료가격, 운임지수, 경제지표 등의 외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각 선주에게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