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조선 3사와 계약 체결한 20척 투입 완료
신조 발주 규모 1조8000억 원 규모

 

 배재훈(오른쪽) HMM 사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29일 부산항 신항에서 있은 선박 건조 체결식에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MM 제공)
 배재훈(오른쪽) HMM 사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29일 부산항 신항에서 있은 선박 건조 체결식에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MM 제공)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HMM이 1만3,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의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HMM은 부산항 신항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과 각각 6척씩에 대한 선박 건조 체결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재훈 HMM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했다.

HMM이 이날 계약을 체결한 12척의 선박 건조 금액은 약 1조7,776억 원 규모로,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다.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선 3사와 약 3조1,5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마지막 20번째 선박이 이날 부산에 투입되면서 모든 선박의 투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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