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지난 주말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장관회의를 가졌다. [사진=국방부]
(왼쪽부터)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지난 주말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장관회의를 가졌다. [사진=국방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하고, 이를 연내 가동하기로 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펼쳐진 3국 국방장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지난 주말 회동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만났으며, 기하라 방위상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각국의 탐지, 평가역량 등을 제고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에 대한 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3국은 연내 3자훈련 계획 수립을 끝내고 내년 1월부터 훈련 계획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3자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3자 훈련을 지속해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3국 장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도 약속했다.

한편, 신원식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55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13일 갖는다. 14일에는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이 참석하는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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