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만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하마스식 도발을 일으켜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만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하마스식 도발을 일으켜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북한이 하마스식 도발을 일으켜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주말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등과 저녁을 들며 이같이 밝혔다.

오스틴 장관과 브라운 합참의장은 14일 서울에서 있을 제55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등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과 북한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7월 핵협의그룹(NCG)을 발족한 이후 정보공유, 협의체계 구축, 공동기획과 공동실행력 강화를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력하게 하는게 바이든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다. NCG 협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로, 이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4일에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이 참석하는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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