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업계 1위 탈환에 파란 불을 켰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꿈틀하면서 서울에서 시작한 분양 열기가 수도권과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DL이앤씨와 인천도시공사가 짓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인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DL이앤씨에 따르면 22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한 이후, 주말 3일간 1만5000명의 예비 수요자가 현장을 찾았다.

이들 방문자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단지에 대해 먼저 살피고, 청약조건, 분양일정 등을 확인했다는 게 DL이앤씨 설명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이뤄졌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1458가구 규모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으며,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4베이 판상형 위주의 구조를 적용해 현관 팬트리와 함께 평형 별로 주방팬트리, 복도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의 고급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한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 파크가 단지 중앙에 조성되며, 그린카페, 잔디마당, 수경시설이 들어선다. 1만6000m²의 넉넉한 면적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단지에는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가족운동실, 피트니스센터, 건식사우나, 키즈체육관, 다함께돌봄센터, 키즈라운지, 개인오피스, 스터디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그린카페, 어린이집, 시니어라운지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국민주택, 민영주택 청약 일정은 같고,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를 각각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 민영주택의 정당 계약은 11월 7~9일 진행되며, 국민주택의 정당 계약은 11월 27~12월 3일이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93-4번지 일원에 있다.

이를 통해 DL이앤씨는 2021년 업계 1위 자리를 노린다. 당시 지주 회사로 전환한 DL그룹의 주력 사업회사로 자리한 DL이앤씨는 같은채 해 영업이익 9573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주택전시관을 방문한 경기도 김포에 주거하는 정모 씨(42세, 남)는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지하철역도 단지 가까이에 들어설 예정이라 마음에 든다. 단지의 조경도 넉넉하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아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지역민 기다렸던 단지로 분양 전부터 일정과 분양가를 문의하는 수요자가 많다. 주택전시관에 수요자가 봇물이다. 조기 완판이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국내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에서 DL이앤씨는 9조5496억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