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바닥구조에 더해 신공법으로 층간소음 해결
​​​​​​​사용 고객 만족도 평가서 평균 80% 만족 결과 도출

[영상=DL이앤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DL이앤씨가 주택의 층간 소음 문제를 일소했다.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D-사일런스 서비스를 신규 주택에 적용해서다.

DL이앤씨가 D-사일런스 적용 주택의 거주자 80%가 고객 만족도 평가서 80% 이상이 해당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분쟁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D-사일런스 서비스를 최근 개발하고, 우선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에 처음 적용했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로, 층간소음에 대해 윗집과 아랫집에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공동주택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월패드는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39㏈) 이상의 소음을 발생하는 바닥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 시 경고 알림 등을 각각 자동으로 울린다.

DL이앤씨가 개발한 ‘D-사일런스 서비스의 알람이 울리는 모습.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개발한 ‘D-사일런스 서비스의 알람이 울리는 모습. [사진=DL이앤씨]

D-사일런스 서비스는 센서 민감도 조절도 가능하다. 윗집과 아랫집의 주거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합의한 기준을 마련해 시스템에 반영하면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DL이앤씨 설명이다.

D-사일런스 서비스를 체험한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주민 78%가 서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10대 이하의 자녀를 둔 입주민의 경우 긍정 반응이 84%에 달했으며, 이들은 해당 서비스로 슬리퍼 신기와 매트 깔기, 보행습관 변화 등 층간소음에 적극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게 됐다고 했다.

이상현 단국대 교수는 “D-사일런스 서비스는 공동주택 바닥에 집중한 기존 층간소음 연구를 벗어난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축적한 자료를 기반으로 윗집과 아랫집이 층간소음 해결에 동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객관적 기준이 없어 층간소음에 시달인 윗집의 고민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영상=DL이앤씨]

DL이앤씨 관계자는 “그동안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했다. 2021년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5단계 차음구조로 이뤄진 중량 2등급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를 완성했다”며 “D-사일런트 플로어는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과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확보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DL이앤씨는 D-사일런스 서비스를 필두로, 층간 소음 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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