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벤틀리, 플라잉스퍼 아주르·S 출시…고성능·첨단사양 기본
獨 콘티넨탈, SUV용 사계절 타이어 출시…체험단원 20명모집
佛 미쉐린, 항공기 타이어 시장공략…에어×스카이라이트 내놔

플라잉스퍼 아주르. [사진=벤틀리모터스]
플라잉스퍼 아주르. [사진=벤틀리모터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외국계 자동차 관련 기업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가을 성수기를 공략한다.

영국 벤틀리모터스가 플라잉스퍼 아주르와 플라잉스퍼 S를 한국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플라잉스퍼 아주르와 S는 각각 벤틀리가 지닌 고유의 우아함과 안락함, 모터스포츠에 근간을 둔 강력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가졌다.

고객은 차량 구매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15가지 색의 시트 가죽과 23가지 색상의 박음질 실을 조합할 수 있다.

이들 차량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m을 구현한 4000㏄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이중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실렸다. 이로 인해 이들 차량의 제로백은 4.1초, 최고속도는 시속 318㎞다.

고객은 차량 구매시 15가지 색의 시트 가죽과 23가지 색상의 박음질 실을 조합할 수 있다. [사진=벤틀리모터스]
고객은 차량 구매시 15가지 색의 시트 가죽과 23가지 색상의 박음질 실을 조합할 수 있다. [사진=벤틀리모터스]

벤틀리모터스는 이를 통해 한국에서 성장을 지속한다.

벤틀리모터스는 올해 1~8월 550대를 팔라 전년 동기(529대)보다 판매가 4%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0.6%(17만6282대→17만5177대) 줄었다.

독일의 전장 부품 업체 콘티넨탈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사계절 타이어 크로스콘택트 H/T 출시를 앞두고 한국 체험단을 모집한다.

11월 출시하는 크로스콘택트 H/T는 온오프로드 운전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는 전신인 콘티크로스콘택트 LX2의 뛰어난 성능을 계승하면서 혁신적인 최신 컴파운드와 트레드로 타이어 수명을 기존보다 20% 늘렸다.

여기에 최적의 타이어 구조로 주행 소음을 크게 줄였다는 게 콘티넨탈 설명이다.

콘티넨탈은 10월 6일까지 20명의 고객을 선발한다. 체험단은 4개월간 크로스콘택트 H/T의 성능과 품질을 체험한다.

콘티넨탈이 SUV 전용 사계절 타이어 크로스콘택트 H/T 출시를 앞두고 한국 체험단을 모집한다. [사진=콘티넨탈]
콘티넨탈이 SUV 전용 사계절 타이어 크로스콘택트 H/T 출시를 앞두고 한국 체험단을 모집한다. [사진=콘티넨탈]

콘티넨탈은 체험단에 크로스콘택트 H/T 4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념품도 지급한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는 이를 통해 전년 수익성 하락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콘티넨탈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735억원으로 전년(620억원)보다 18.5% 급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0억원→30억원) 급감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39억원을 유지했다.

김재혁 콘티넨탈타이어 코리아의 총괄본부장은 “크로스콘택트 H/T는 편안한 일상과 안전한 모험을 추구하는 SUV 고객의 요구를 충족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로 콘티넨탈 타이어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타이어 업체엔 미쉐린은 항공기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주요국이 코로나19에 따른 규제 완화로 여객 항공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쉐린은 항공기 전용 래디얼 타이어 에어 × 스카이라이트를 선보였다.

미쉐린이 항공기 전용 래디얼 타이어 에어 × 스카이라이트를 선보였다.[사진=미쉐린]
미쉐린이 항공기 전용 래디얼 타이어 에어 × 스카이라이트를 선보였다.[사진=미쉐린]

에어 × 스카이라이트는 기존 타이어보다 10~20% 가벼워졌으며, 제품 수명은 15~20% 길어졌다. 에어 × 스카이라이트를 장착할 경우 최소 75㎏에서 최대 250㎏을 감량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할 연간 90만달러(12억원)의 연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34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미쉐린 분석이다.

미쉐린 관계자는 “에어 × 스카이라이트는 타이어의 구조, 소재, 제조 공정 등 다양한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 민간 항공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미쉐린 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553억원, 영업이익 63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각각 달성해 전년보다 3.4%(51억원), 293.8%(47억원), 3.2%(1억원)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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