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판·디스플레이, V자 모양…인체공학적 디자인 구현

현대차의 신형 코나에 실리는 콘티넨탈의 최첨단 V자형 디스플레이. [사진=콘티넨탈]
현대차의 신형 코나에 실리는 콘티넨탈의 최첨단 V자형 디스플레이. [사진=콘티넨탈]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독일의 전장 업체 콘티넨탈이 현대자동차의 신형 코나에 최첨단 V자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4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이번 V자형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1열 디스플레이 등을 하나로 통합 것이다.

V자형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가 달린 2개의 고해상도 평면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됐으며, 광학접착기술을 적용해 V자 모양의 곡선 유리로 덮였다. 운전자 좌석부터 중앙 콘솔까지 이어져 있는 디스플레이 화면의 반경과 각도는 운전자 시야에 맞춰져 있으며,  운전자는 운전석에서 필요한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신형 코나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어, V자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내 최신 기능과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자동차와 소통도 할 수 있다.

콘티넨탈 관계자는 “콘티넨탈은 현대차와 긴밀한 협력으로 V자형 디스플레이를 1년 만에 개발했다. 신형 코나에 실리는 V자형 디스플레이가 운전 편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