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오토살롱위크 참가…튜닝 전기차 토레스 등 선보여
​​​​​​​G, 온라인 車판매 확대…고객에 경품 증정 행사도 진행

GM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사진은 콜로라도. [사진=스페셜경제]
GM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사진은 콜로라도.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산차 업체 KG 모빌리티와 수입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내수 3위를 놓고 경쟁한다.

GM은 전체 판매에서는 업계 3위지만, 내수에서는 KG 모빌리티에 이어 4위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실제 올해 1~8월 세계 판매는 GM이 28만8327대, KG 모빌리티가 8만6636대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다만, 같은 기간 내수에서는 KG 모빌리티가 4만6915대, GM이 2만6424대로 업계 순위가 뒤바뀐다.

이를 고려해 GM이 고객의 차량 구매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판매 차량을 늘린다. 기존 카마로, 볼트 전기차, 타호, 시에라 등에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추가한 것이다.

현재 GM은 9종의 차량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에 있는 노래하는 계단. [사진=GM]
서울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에 있는 노래하는 계단. [사진=GM]

아울러 GM이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에 맞춰 트레일블레이저 광고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를 서울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진행한다.

GM은 23일까지 역사 계단을 오르는 걸음에 따라 LED 조명이 켜지고 트레일, 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로 이어지는 광고 노래를 재생한다.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압구정로데오역에 노래하는 계단을 설치하게 됐다. 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등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후서비스(AS) 전문전시회인 오토살롱위크를 택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의 전기차 튜닝 모델인 토레스 EVX를 비롯해 토레스 튜닝 차량 3종을 선보인다.

KG 모빌리티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오토살롱위크에서 전기차 튜닝 모델인 토레스 EVX(아래)를 비롯해 토레스 튜닝 차량 3종을 선보인다. 위 사진은 KG 모빌리티 전시장.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오토살롱위크에서 전기차 튜닝 모델인 토레스 EVX(아래)를 비롯해 토레스 튜닝 차량 3종을 선보인다. 위 사진은 KG 모빌리티 전시장. [사진=KG 모빌리티]

하반기 출시하는 토레스 EVX의 튜닝 차는 야외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KG 모빌리티는 행사 기간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오토살롱위크를 통해 토레스 브랜드만의 특징을 부각하겠다.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성수기를 맞아 KG 모빌리티만의 영역 구축과 함께 튜닝 시장 선점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2014년 드레스업 튜닝(장신구 탈부착)을 공식화했지만, 고부가가치인 메키니즘 튜닝(엔진 등)은 손을 못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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