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Q4 40 e-트론·Q4 스포트백 40 e-트론 등 투입
전주 전시장·AS센터 확장…올해 1천100억원 투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수입차 업계 3위를 놓고 독일의 아우디와 스웨덴 볼보의 싸움이 볼만하다.
올해 1~7월 아우디와 볼보는 한국에서 1만1140대, 9872대를 각각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7.8%(805대), 22.9%(1841대) 판매가 늘었다. 양사의 차이는 1268대로, 이는 하반기에 마케팅으로 역전 가능한 수준이다.
이를 고려해 아우디는 신차로 승부한다.
아우디가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EV)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2023년식을 들여와 29일부터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형 Q4 40 e-트론,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지난해 9월 출시 후 2개월 만에 한국 초도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단숨에 자사 인기 차량으로 자리했다.
이번 신형 차량은 각각 기본형과 프리미엄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이전 차량보다 주행거리(각각 각각 411㎞, 409㎞)가 늘었으며, 최첨단 안전 평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가졌다.
아우디 측은 “e-트론은 뛰어난 연결성을 가졌으며, 한국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e-트론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볼보는 전북 전주전시장과 사후서비스(AS)센터를 확장 이전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볼보 판매사인 아이비모터스가 운영하는 볼보 전주 전시장은 2014년 개점 이후 관내 고객에게 볼보의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확장 이전한 볼보 전주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3186㎡(964평)애 지상 4층 규모다. 고객은 이곳에서 차량 구매부터 일반 정비, 사고 수리, 판금 도장 등을 할 수 있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 볼보만의 고급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전주 전시장 등을 확장했다. 올해 1110억원을 투입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꾸준히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7월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0.4%(15만2432대→15만1827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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