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신용보증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신용보증기금의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팩토링’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신보는 신용보증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 팩토링’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은 신보 고유 업무로 확정된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 팩토링’은 연쇄부도를 방지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된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신보는 판매기업의 매출채권을 상환 청구권이 없는 조건으로 매입한 다음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64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도 43억12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11월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자료에 따르면 정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재산으로 총 64억6886만4000원을 신고했다. 정 원장의 주요 재산 내역은 건물 40억6200만원, 토지 2억985만5000원, 예금 19억4700만9000원 등이다.올해 8월2일부터 9월1일까지 임용된 고위공직자의 재산 수시 공개에서 현직자 3위에 올랐다. 1위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올해 3분기 말 가계 빚이 1844조를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국의 대출규제의 영향으로 전체 가계 빚 증가폭은 감소했지만 부동산 투자 열기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23일 '2021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4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을 더한 액수다.3분기 가계 빚은 전분기보다 36조7000억원(2.0%) 늘어 증가폭이 2분기(4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에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3분기까지 누적 33조7000억원대 이자익을 시현한 은행이 가산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확산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사람 10명 중 6명 이상이 '퇴짜'를 맞았다. 당국의 임기응변식 선전으로 이 제도 자체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이찬우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은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를 비롯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SC·씨티 등 8개 은행 여신담당 부행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의 새주인에 관해 전언 등에 따른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유진PE와 두나무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22일 금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희망수량경쟁입찰 본입찰 접수 결과와 관련해 보도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시행한 예금보험공사(예보)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본입찰에 총 9곳의 후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입찰에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와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1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인삼 급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신세계푸드의 전국 340여개 급식처와 농협경제지주의 우수산지를 활용 인삼 급식 보편화에 힘을 모으고 인삼요리 레시피 및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또 신세계푸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K-FOOD의 대표 상품인 인삼 및 특용작물을 전세계에 공급,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한화생명이 신한카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한화생명과 신한카드가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보험부문장 이경근 부사장과 신한카드 Pay Platform 이석창 그룹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화생명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우수한 판매채널 및 자산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형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과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의 협력을 통해 보험·카드 복합영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을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원장은 지난 8월 취임 당시부터 '시장 친화적 감독' 기조를 내비쳐왔다. 하지만 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DLF)과 라임 사모펀드 대규모 손실 사태 등 금융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 원장의 행보에 회의적인 시선이 따르고 있다.3일 정 원장은 '금융감독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 자리에서 금융회사 검사 체계 개편 방향을 밝혔다. 취임사를 통해서도 '규제가 아닌 지원'을 강조했던 만큼 검사방식
[스페셜경제=홍윤기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대출중단사태'가 연이어 발생한 것에 대해 이를 방지하고자 당국이 모니터링, 최고경영자(CEO)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는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대로 낮추고 이로 인한 대출중단 사태 예방을 위해 CEO 책임 아래 분기별로 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5~6%를 목표로 했던 올해와 비교했을때 목표치가 상향 조정되어 대출수요자들의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보인다.또한 금융사들은 연간 대출을 분기별로 배분해 관리하고 있
[스페셜경제=홍윤기기자] 위드코로나의 기대감이 기업체감 경기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28일 한국은행은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하고 전체 산업의 BSI가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해 86을 기록, 4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발표했다.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 과 향후 전망을 조사화 해 지수화 한 수치다. 지수가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전 산업BSI가 100을 넘은
[스페셜경제=홍윤기기자] 한국은행(한은)이 당분간 물가 상승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당초 물가 상승 추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글로벌 공급 병목 등에 따른 국내 파장이 예상된다. 한은은 27일 발표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요 물가 동인 점검'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의 국내 파급, 방역체계 개편에 따른 수요 증대 등 높은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모두 고물가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증권사들의 증권거래 수수료 이익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8개 증권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증권사들 평균 각각 110%, 76% 증가했다.코스피의 경우 NH투자증권이 87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KB증권(838억원), 미래에셋증권(816억원), 삼성증권(784억원), 신한금융투자(544억원)가 이었다. 이들 증
[스페셜경제=홍윤기기자] 중국 부동산 경기의 위험징후가 각종 지표상으로 포착되고 있는 한편 중국 금융시장은 아직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이투자증권자료에 따르면 중국 70대 대도시 9월 주택(상업용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월 대비 -0.08%로 나타났다. 하락폭은 비교적 작지만 1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비가 하락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또한 9월 착공면적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4.5%로 7월(-0.9%), 8월(-3.2%)와 비교 했을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프라 투자 역시 9월 증가율이 전년동월 대비 -7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내년에도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강력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원의 내년 총량 관리 기조에 관한 질문에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내년에도 굉장히 강화된 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내년도 경상 경제성장률을 고려해서 가계부채 증가율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올해 총량규제와 관련해서 전세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율을 7%후반까지 용인할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금융당국이 제시한 증가율 목표치는 5~6%였다. 그러나 이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충청남도 중기 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37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계획을 수립했다. 작년과 올해 이미 38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지방채를 발행한바 있어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내년 발행 예정인 3700억원의 지방채 중 1800억원은 발행이 확정되었고 나머지는 내년 하반기 여건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그러나 이미 충청남도의 재정 건전성에는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2018년 566억원이었던 통합재정 적자는 올해 4배인 2264억원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
[스페셜경제=홍윤기기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특히 2030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이 5년새 60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정운천의원이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서 5대 시중은행의 6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48조573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대비 95조7543억원 증가한 셈이며 특히 지난 1년새 26조원이 증가했다.2030 젊은층들의 전세자금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출잔액은 2017년 29조1738
[스페셜경제=홍윤기기자] 한국조폐공사가 법인 설립조차 되지 않은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가 194억 손실을 본것이 뒤늦게 밝혀졌다.정의당 정혜영 의원이 조폐공사가 최근 제출한 거래계약서를 분석한 결과 조폐공사는 지난해 A업체로부터 194억원 상당의 기념메달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인해 조폐공사는 지난해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올해 3월에는 비상경영체계를 선언했다.조폐공사가 계약을 맺을 당시 A업체는 법인 설립조차 되지않았다. 공사와 해당업체의 계약체결은 2016년 7월 7일인 반면 거래처의 법인 등기부본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서울 아파트의 하락거래 비율 증가하고 매수심리도 5주연속 감소세에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직전거래가 대비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의 거래비율이 35.1%인 것으로 파악됬다.지난 8월 이러한 하락거래 비율이 20% 남짓이었던 것에 비해 한달만에 14% 증가한 것이다.매수심리도 5주 연속 하락세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9로 전 주(102.8)보다 0.9포인트 내렸다. 9월 첫째부터 5주간 107.2→104.2→102.9→102.8→101.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올해 20대 다중 채무자 비율이 12.4%를 기록함과 동시에 타 연령층에 비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0대 다중채무자는 2019년 말 74만4000명에서 작년 말 총 78만2000명으로 전체 20대 인구의 12.4%를 차지하여 1년 만에 5.17%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여러금융기관에 빚이 있는 금융전체 다중채무자가 893만명에서 905만명으로 약 1.45%증가한 것을 고려했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금융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과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도입된 ‘청약철회권’이 시행 반년만에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철회권은 소비자가 예금성 상품을 제외한 보장성(보증보험 등), 투자성(신탁, 고난도 펀드 등), 대출성 금융상품을 구입 후 일정기간 내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국민의 힘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시 을, 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회사 금융상품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청약철회 신청은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