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친이재명계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반대로 가닥을 잡았다. 반면, 비이재명계는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와 친이계는 19일간의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따른 건강익화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하고 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응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다.21일 체포동의안 표결까지 토론을 거쳐 부결 등 당내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이란이 자국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현지 정부가 지중해의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영해의 중립 지역에 있는 아라시 가스전의 소유지분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자바드 오우지 이란 석유장관은 “앞으로 이 합동개발 유전의 지분을 유지할 것이며, 그에 관한 모든 문제는 쿠웨이트와의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두라로 이름남 이 해상 가스유전은 1967년에 발견됐지만, 그동안 3국이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분쟁이 지속했다.지난해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이 가스 유전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올해 수입차 업계 2위로 추락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고차 사업을 강화한다. 벤츠 판매사인 더클래스 효성이 이달 하남 서비스센터와 중고차전시장에서 고객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더클래스 효성이 더클래스 효성 하남 서비스센터·인증 중고차전시장에 보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5일 밝혔다.고객이 이달 하남 인증 중고차전시장 방문하면 머그잔을, 하남 서비스센터에서 유상 수리하면 주차 번호판을 각각 받을 수 있다.하남서비스센터는 이달 엔진오일을 포함한 일반 수리 부품 20% 할인, 벤츠 장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문재인 전 정부 당시부터 환수하지 못한 연구개발(R&D) 예산이 7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국민의힘)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연구비 환수 결정을 내린 연구과제가 1690건에, 1786억7800만원이라고 1일 밝혔다.정부가 이중 510건에 662억1200만원을 환수하지 못했지만, 미환수 건수와 금액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게 양금희 의원 지적이다.이번 통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해양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살림 돌봐야 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뜬금포 단식”이라고 질타한 것이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제1야당, 그것도 거대 야당을 이끌면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대표가 자신의 사법 심판과 체포동의안 처리가 두려우면 그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데 자꾸 민생 발목 잡는 일을 하는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엔사 주요 직위자들을 초청해 대화했다.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엔사령부는 73년 전 불법 기습 남침한 북한 공산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유엔안보리결의 제84호에 따라 창설했다.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 평화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유엔사는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즉각 우리 우방군의 전력을 통합해 한미연합사령부에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상반기 실적이 곤두박질했다.그는 올해 3월 낙하산을 타고 우리금융 회장에 취임했다. 임종룡 회장은 경영 경혐이 일천한 기획재정부 차관(2010년 4월~2011년 9월) 출신으로, 2013년 3월 국무총리실 실장에서 물러난 이후 금융위원장까지 35년 간 공직에 몸담았다.그의 경영 경험은 2013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20개월이 전부다. 임종룡 회장이 전문 낙하산으로 이름난 배경이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이 같은 경영 능력 부족은 상반기 우리금융의 추락으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2018년 전국 극장가에 걸린 이석근 감독의 작품 ‘너의 결혼식’의 중국판인 ‘여름 날 우리’가 최근 다시 국내 극장가에 걸렸다.한톈 감독이 연출한 여름 날의 우리는 2021년 8월에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제작사인 유스 인라이트, 드림 체이서 픽쳐스 등이 국내 제작사인 필름케이, 외유내강에서 판권을 구매해 자체 제작했기 때문이다.시나리오는 단순하다.21일 영화계에 따르면 두 작품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남녀의 어긋난 사랑을 그리고 있다.극에서 환승희(박보영 분)와 황우연(김영광), 요우 용치(장약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최근 130년간 지구를 달린 내연기관차가 후진하고 있다.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친환경 차량인 전기자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세로 자리해서다.주중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을 만나 관련한 이랴기를 나눴다.-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렇죠. 변회가 너무 빠르다 보니 자리도 줄어드는 등 곳곳에서 경착륙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송 분야의 규제는 세계적 흐름이고 탄소 중립을 위한 전기차의 보급도 필연적입니다.다만, 곳곳에서 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MG새마을금고가 흔들리고 있다.6월 말 현재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6%대를 기록해, 예금 인출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일부 지점의 경우 고객이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3시간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행정안전부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00개 새마을금고를 점검한다.이는 일부 새마을금고의 부실이 드러나서다.실제 경기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수합병 절차에 들어갔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 단독으로 유승헌(41)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최근 만났다.- 무슨 일인가요.유 = 현재 이곳 홈플러스 목동점 8개 층(지하 2층 ~ 지상 6층)에는 요식업소, 반려동물용품점, 치과, 옷 가게 등 46개 점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를 포함해 종사자만 140여명에 이르고요.다만, 양천구청이 홈플러스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아, 대책도 없이 이곳에서 반강제로 쫓겨날 위기입니다.- 이곳이 양천구청 소유인가요.유 = 네, 이곳 대지가 양천구청 소유입니다. 홈플러스 이전에 2001년 프랑스 까르푸가 자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검사 공천은 없고 용산(대통령실)의 뜻도 같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다.김기현 대표는 ”검사공천, 검사왕국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 결과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대통령의 뜻은 어떠냐고 하는데 용산도 마찬가지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이번 총선을 이겨야하는데 이기기 위해서 뭐든지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김기현 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민심에 부합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김기현 대표는 이를 통해 국회의원 정수 감축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무노동 무임금 등 3대 국회 개혁 등을 제안한다.이날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기현 대표의 연설 주제는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변화다.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윤석열 정부 1년 비판,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비판 등도 이번 연설에서 다룬다.김기현 대표는 4월 선거제 개편 논의시 야권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론를 제기히자 “국회의원 정수는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2010년대 후반부터 전기자동차가 자동차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했다.이로 인해 승용 부문과 버스, 증소형 트럭 등에서는 전기차가 큰 인기다.다만, 대형 트레일러나, 건설장비 등 중장비 부문의 경우 여전히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주중에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하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만났다.- 이제 완성차업체가 전기차 없이는 생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맞습니다만, 기존 디젤엔진은 인간이 만든 에너지 발생장치 가운데 가장 뛰어납니다. 저속 고토크를 발생하면서 고장도 적고 에너지 사용량도 효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가 흔들리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3세 경영으로 돌파구를 찾는다.신동빈 회장은 형 신동주 회장(에스디제이)과 경영권 다툼에서 승리하고 2017년부터 롯데를 이끌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롯데의 주력이자, 신동빈 회장이 대표로 있는 롯데쇼핑의 경우 2017년 연결기준 매출 17조8208억원, 영업이익 5970억을 각각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각각 15조4760억원, 3862억원으로 급감했다.신동빈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5년 사이 각각 13.2%. 35.3% 실적 감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주변을 둘러보면 재미있는 일, 호기심을 유발하는 일이 많다.최근 서울과 수도권 도시에서 카메라로 잡았다. 도심은 상대적으로 녹지가 적다.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경기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재개발 지역에 덩굴장미가 만개했다. 최근 재개발한 인근 중앙동 아파트 단지다. 한 가정이 베란다에 꽃 화분을 들였다. [영상=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신동빈(67) 롯데 회장이 3세 경영 승계에 착수했다. 2017년 형 신동주 회장(에스디제이) 과 경영권 싸움에서 승리한지 6년 만이다.8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가 미래성장태스크포스(TF)를 최근 발족했다.미래TF는 ESG경영혁신실(사장 이훈기) 산하 조직으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면서, 3세 경영 승계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여기에 신동빈 회장이 2017년 경영권 행사 이후 경영 실적에서 주목할만한 결실을 내지 못해, 3세 경영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게 업계 일각의 주장이다.실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GM이 한국 판매를 포기하는 모양새다. 전국 판매대리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개인이 운영하는 대리점을 통폐합하고 있어서다.31일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GM이 현재 수도권 판매 3강인 서울 강북 S대리점을 직영대리점과의 통합하려 한다.이 대리점이 입점한 건물주가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GM이 전국 모든 대리점을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2010년대 중반 천명해서다.이에 따라 GM은 전국 각지에 산재한 판매회사를 없앴다. 실제 GM은 2015년 지역별 판매를 맡은 대한모터스, 삼화모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최정우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가 총체적인 위기다.지난해 실적이 급감한데 이어 올해 실적도 추락했다. 여기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도 도마 위에 올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740명이 포스코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상대로 학자금 청구 소송을 최근 제기했다.포스코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인이 사내하청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자녀 학자금과 복지포인트를 이들 에게 지급하지 않아서다. 이들이 불법파견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에서다.실제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하청 노동자 2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는 모양새다. 최근 국회가 최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서다.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해 2022년 3월까지 포스코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지난해 3월 포스코가 지주회사로 전환하자, 같은 달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최 회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회장으로 선임된 터라 윤석열 정부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다만,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명단’ 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