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해 30여 개 협회가 13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두고 단체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운송사업자 단체인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시멘트, 석유화학, 철강은 물론 자동차 및 전자부품의 수급도 차질을 빚고 있는 현 상황은 제조업과 무역에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가경제 피해와 함께 국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상승, 물류비 인상 등 3중고로 복합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경제계 단체들은 진단했다. 경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철강업계의 발걸음이 국내외적 호재 및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공법 도입 등으로 무척 분주하다.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과 전방산업 호황이 이어지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는가 하면 제품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 외형성장을 노리고 있다. 탄소 중립 시계가 빨라지면서 친환경 사업 투자에도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지난해 원료 가격 상승과 조선, 자동차 등 철강 수요산업 침체란 이중고를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맞았다.한국철강협회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정명식 前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故 정명식 前 포스코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으로 지낼 당시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만난 것이 일생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건설에 바친 계기가 됐다.특히 19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이 이끌고 있는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의원 박명재·어기구, 연구책임의원 정인화)’은 27일 국회에서 ‘친환경 철강산업을 위한 미래가치 창출 방안’을 주제로 국회와 정부, 산업계,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철강협회와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촉구하고 철강부산물에 대한 재활용 확대방안을 마련하는 등 철강산업이 환경친화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박명재 의원은 “최근 ‘제철소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내년에도 국내 철강산업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29일 한국철강협회는 포스코경영연구원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20 철강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세미나에서는 2020 철강산업 전망 세미나에서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세계 철강수요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보고서에 따르면 WSA는 내년 전세계 철강 수요가 18억900만t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이라 추정했다. 올해예상 성장률이 3.9%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용광로)에 대한 지자체의 ‘10일 조업정지’ 처분이 가시화되면서 철강업계가 들끓고 있다.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고로 보유사들은 사상 초유의 가동 중단 위기를 겪고 있다. 앞서 지방자치단체들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데 대해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내렸다. 제철소의 고로 정비 과정에서 대기오염 방지 시설이 없는 안전밸브를 열어 오염물질을 배출했다는 이유에서다.여기에 국제적으로는 중국 자본이 국내에 대규모 스테인리스 공장 설립을 시사하면서 철강재 가격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방자치단체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고로(용광로) 중단 통보 등 철강업계에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철강업계는 이 같은 조치는 부적절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정비를 위해 ‘고로 브리더’를 무단 개방했다는 이유로 지자체로부터 10일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충남도는 최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10일 조업정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오는 18일에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처분 청문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지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중국 철강업체가 한국 부산에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테인리스강 메이커 청산강철그룹은 최근 대규모 냉연공장 국내 신설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 이에 한국철강협회와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는 이날 성명을 내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성명에 따르면 청산강철의 한국 내 생산 거점 마련이 현실화할 경우 국내 스테인리스냉연 업계는 고사되고 실업률 상승 등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의 뜻을 표출했다.특히 철강협회는 이미 공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국내 철강업계가 1분기에 저조한 성적을 드러냈다.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무역주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지난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142억원, 영업이익 1조20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1% 감소했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실적 부진이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재료와 최종 제품의 가격 차이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해서다.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뛰어 오르면서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철강, 비철, 세라믹업계 관련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재료ISC는 비철업계의 참여 확대를 위해 최종연 LS-Nikko 전무를 신규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재료산업인력 현황 보고서, 찾아가는 퇴직자 지원 교육, 군 제대 후 경력단절 해소를 위한 취업지원교육 등 올해 추진하는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재료ISC는 지난 해 ‘강관업계 고용현황 분석 및 대응방안’ 이슈리
지난해 7월19일 서울 송파구 한국철강협회에서 열린 EU 철강 세이프가드 민관 대책회의에 참석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정부는 철강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한 유럽연합(EU)에 문제를 제기하고 보상을 요구했다. EU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합치하지 않은 조치를 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철강 세이프가드 관련 양자협의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WTO 협정에 따라 세이프가드를 시행할 경우 대상국과 보상 문제 등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철강업계가 신년인사회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약속하고, 철강산업의 발전을 다짐했다.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신년회에는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국회철강포럼 박명재 의원,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최정우 철강협회 회장은 신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갖은 역경을 헤쳐나가며 세계 6위의 철강강국으로 우뚝 선
7월 19일 한국철강협회에서 열린 EU 철강 세이프가드 민관 대책회의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포스코?현대제철 등 업계와 함께 민관합동대표단을 구성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공청회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터키 정부의 세이프가드 조사 중단을 촉구하며 한국산 주요품목 제외와 국별 쿼터를 요청했다.앞서 지난달 중순 터키 정부는 판재, 봉형강, 강관, 스테인리스, 철도용 레일 등 5개 철강재 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잠정 조치했다.최근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국철강협회가 철강회사를 직접 찾아가 4차 산업혁명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SC)는 지난 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동국제강, 동부제강, 한국철강, 환영철강, TCC동양, 코스틸, DSR제강 등 8개사 11개 공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기술 및 산업혁명’ 강화를 실시한다.이번 강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실시되며,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교육 기회가 적은 중소?중견 철강업체를 위해 마련됐다.철강SC는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한국철강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최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한국철강협회 임시 총회에서 제9대 철강협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철강협회장은 포스코 회장이 관례적으로 맡아 왔다.이날 최 회장은 “철강협회장으로서 통상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어 “철강협회가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협회 회원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여 지난 1983년 포스코에 입사
철강업계가 대미 쿼터제 시행을 앞두고 제로섬 양상을 보이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미국발 고율의 철강 관세 부과를 면한 대신 받아든 쿼터(Quota·수출입 배당량)제 관련, 앞서 한국철강협회가 각 업체에 제시한 할당량 확정 시한이 다가왔지만 배분 문제를 둘러싼 진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철강협회는 매주 업체와 협의회를 열고 현재 시행 중인 철강제품의 미국 수출을 두고 ‘쿼터 배분’ 문제를 다뤄오고 있다.쿼터제는 이미 지난 1월 1일을 기산으로 시행 중인 가운데, 각 업체가 엇갈린 이해관계에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미국 상무부가 한국을 비롯한 12개 철강 수출국에 강력한 수입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서 정부과 철강업계 발 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에 정부와 업계는 미국의 수입 규제 조치가 시행되기 전 미국 정부를 최대한 설득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국내 철강업계와 함께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에 대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포스코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동국제강 임
▲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국내 열연강판 제조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반덤핑 관세 등을 부과함으로써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른 한국 경제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신(新)보호무역주의 열풍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가 대외 수출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만큼 이에 따른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가고 있다.특히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일련의 보호무역주의 흐름은 산업 전반적인 구조조정기를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미국이 국내산 철강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 국내 후판업계가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협회 내에 후판만을 전담하는 대응 분과 위원회를 발족해 불공정 대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한국철강협회가 지난 26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후판 담당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불공정 수입 대응 및 해외 수입 규제 대응 강화를 위해 불공정 후판 대응 분과위원회를 발족했다.불공정 후판 대응 분과위원회는 전 세계 철강 공급 과잉에 따른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불공정 무역 행위 증가로 국내 철강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후판업계 위기 해소를 위
▲ 지난 11일 새해 처음으로 철강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16 철강업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난 11일 새해 처음으로 철강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16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권오준 포스코·철강협회 회장이 ‘사즉생’을 내세우며 필사의 각오를 다짐했다. ▲ 권오준 포스코/한국철강협회 회장. 권오준 회장 “사즉생 각오로 철강인 저력 발휘해야” 이날 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철강업계에 닥친 도전과 시련이 너무나 크다”며 “사즉생의 각오와 창조적 혁신으로 철강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