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4년 연속 ‘DX서비스어워드’ 월드그랑프리 수상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DX서비스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월드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해당 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전환(DX) 선도 기업의 입지를 굳혔다.

‘DX서비스어워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수상은 KB국민은행의 통합 외환 거래 플랫폼 ‘KB Star FX’가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KB Star FX’는 개인과 기업 고객이 웹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외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통합 플랫폼으로, 기존의 영업점 방문 또는 유선 주문 방식에 의존했던 외환 업무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환전, 현물환, 선물환, 외환스왑 등 다양한 거래를 단일 채널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 환율 정보, 전문가 분석, AI 기반 환율 전망 기능 등도 제공된다. 고객은 본인의 거래 목적과 선호도에 맞춰 맞춤형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UI·UX 설계로 편의성이 높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Star FX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외환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외환 거래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