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3일 중견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회동하고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민생의 근간인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경제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진식 회장은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 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우리 기업이 무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악화한 무역 환경을 개선하는 등 수출 활성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경제 발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국가의 존립을 좌우하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서도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 국가 공동체의 장기적인 풍요를 견인하는 기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합리적인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양측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도 했다.

윤진식 회장은 이에 대해 “고용과 수출 등 모든 경제 부문에서 큰 임무를 수행하는 중견기업이 늘면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이다. 무역·통상 등에서 도움이 필요한 수출입 중견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모든 경제단체가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