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기온 영하 6℃…찬 바람도 강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5일 경칩이 지나고 전국에 봄이 여우비와 함께 왔다.
7일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여우비가 내리면서, 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꽃샘추위가 전국을 강타하는 셈이다.
기상청이 전날 내린 비가 그치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은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4℃~4℃, 낮 최고기온 8℃~12℃)보다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6℃~3℃, 낮 최고기온은 5℃~12℃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내외로 상대적으로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 인천 0℃, 수원 -2℃, 춘천 -5℃, 강릉 1℃, 청주 0℃, 대전 -1℃, 전주 -1℃, 광주 0℃, 대구 0℃, 부산 2℃, 제주 6℃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6℃, 인천 5℃, 수원 6℃, 춘천 7℃, 강릉 8℃, 청주 7℃, 대전 10℃, 전주 8℃, 광주 8℃, 대구 10℃, 부산 12℃, 제주 9℃ 등이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 산지에 가끔 1㎜ 내외의 비나 1㎝ 내외의 눈이 오겠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약하겠지만,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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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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